“넷플릭스 미쳤다...” 시즌2 공개 전 시즌3 제작 확정된 17억뷰 '드라마'

2025-07-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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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 찍은 흥행작
시즌 2 공개 앞두고 시즌 3 제작 확정 지은 넷플릭스 시리즈물

넷플릭스가 시즌 2 공개를 목전에 두고 ‘웬즈데이(Wednesday)’의 시즌 3 제작을 공식 발표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넷플릭스 '웬즈데이' 일부 장면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웬즈데이' 일부 장면 /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웬즈데이’는 2022년 공개 당시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아담스 패밀리’를 모티브로 한 팀 버튼 감독의 연출력과 주연 배우 제나 오르테가의 강렬한 캐릭터 해석이 맞물려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넷플릭스 영어 TV 시리즈 부문에서 역대 1위를 차지하며 17억 시간이 넘는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 흥행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그런 ‘웬즈데이’가 시즌 2 공개를 약 2주 앞둔 시점에서 시즌 3 제작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반가움 그 자체다. 넷플릭스는 “시즌 2를 준비하면서 시즌 3의 기획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공식 발표를 통해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3 제작 확정에 대해 총괄 프로듀서 앨프리드 고프와 마일스 밀러는 “시즌 3에서는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음산한 비밀은 물론, 아담스 가문의 묘지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시즌 2 이상의 미스터리와 세계관 확장을 예고했다.

'웬즈데이' 시즌2 스틸컷 / 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 스틸컷 / 넷플릭스

한편 시즌 2는 오는 8월 6일 파트 1을 시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웬즈데이가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오면서 겪게 되는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 캐릭터와 설정이 가미돼 더욱 진화한 서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시즌은 로맨스보다는 호러와 추리에 집중한다는 방향성이 제시돼 기존 팬들과 신규 시청자 모두에게 흥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주연 배우 제나 오르테가는 “이번 시즌은 연애보다 캐릭터 자체의 내면과 공포, 긴장감에 집중했다”며 “로맨틱 요소보다 어둡고 대담한 웬즈데이의 본질을 더욱 깊게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시즌 2의 본격적인 콘텐츠 홍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웬즈데이의 새로운 무기들, 수상한 새 교장,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울러 주요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웬즈데이가 검은 눈물을 흘리는 인상적인 이미지가 공개되며 이번 시즌의 무거운 분위기를 암시했다.

'웬즈데이' 시즌2 스틸컷 / 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 스틸컷 / 넷플릭스

시즌 2의 제작 및 공개와 함께 ‘웬즈데이’ 팀의 글로벌 행보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10일에는 팀 버튼 감독과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루마니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국내에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네버모어 아카데미 입학식’ 콘셉트의 팬 이벤트가, 8월 11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GV 프로그램 ‘웬즈데이 입문학’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즌2에서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일부 변화도 감지됐다. 지난 시즌에서 웬즈데이와 미묘한 관계를 맺었던 제이비어 소프 역의 퍼시 하인즈 화이트는 논란 끝에 하차하며, 스토리와 캐릭터 구성에 새로운 방향성이 생겼다. 이 같은 변화는 시즌2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웬즈데이’가 단순한 틴드라마를 넘어, 독특한 세계관과 미스터리,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시즌3 제작 확정은 향후 시리즈의 방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웬즈데이’가 보여주는 이례적인 행보는 콘텐츠 플랫폼의 전략 변화와 글로벌 콘텐츠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즌 2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즌 3 제작을 발표’하는 이 방식은, 이미 팬덤을 확보한 작품이 제작과 동시에 마케팅의 선봉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웬즈데이’가 다시 한번 다크 판타지 장르의 대표작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그리고 시즌 3까지 이어질 이 시리즈가 어떤 세계관 확장을 보여줄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담스’ 패밀리 사진 / 넷플릭스
‘아담스’ 패밀리 사진 / 넷플릭스

시즌 2,3 공개를 앞두고 시청자들은 "넷플릭스 미쳤네...", "진짜 시즌 2 엄청 기다림", "더위에 맞춰 나오니 더 좋아요", "제발 빨리 와라 나의 수요일 그녀", "팀버튼+추리물 좋아하면 무조건 봐야 함", "시즌 1도 엄청 재밌게 봤는데 ㅋㅋㅋㅋ 시즌 2도 잘 만들었길", "파트 1을 한 달 동안 아껴볼 수 있을까..", "8월 6일만 기다리고 있다", "시즌 1 정주행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빨리 와라", "예고편만 봐도 미치겠는데...", "진짜 저 기괴한 연출... 너무 좋아...", "몇 년 전부터 기다렸어요", "이게 드디어 나오네", "좋아서 소름이 돋는다" 등 폭발적 반응을 내비쳤다.

'웬즈데이' 시즌 2 파트 1은 8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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