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

2025-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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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부정거래 혐의 관련

경찰이 2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파견해 하이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가 상장되기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안내한 뒤, 하이브 임원들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하이브가 상장되자 SPC는 보유 지분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에 체결된 주주 간 계약에 따라 SPC의 매각 차익 중 30%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 의장이 챙긴 부당 이득이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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