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 없이 나주 지정” 국회에 강력 요청

2025-07-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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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위한 최적지” 직행 지정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나주시가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의 국가 정책지정을 위해 국회에 공모 없는 ‘나주 직지정’을 공식 건의했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요청했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요청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조인철 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한국에너지공과대, 한전, 300여 관련 기업이 모인 나주는 국내 최고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시가 이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등 핵융합 핵심기술 구축에 앞서 추진해 온 점, 우수한 연구역량·인재풀, 지역주민 수용성, 전라남도의 공동 유치전략 마련 등 준비상황도 강조했다. 핵융합 에너지는 향후 기후위기와 AI 시대 전력수요 대응책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지만, 국내는 민간생태계가 취약해 국가 주도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연구설계부터 생산까지 산업생태계 조성 가능”

나주시는 첨단 연구설비의 설계, 조립, 시공 과정에 대·중소기업까지 모두 참여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의지를 밝히며, 광주 AI팹리스, 해남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정책 거점과의 전략적 시너지 가능성도 부각했다.

윤병태 시장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 지정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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