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허위 보도·악성 루머 법적 대응 불사"

2025-07-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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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도 대표자회 공동 성명… “명예훼손·편파 보도 강경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과 전국 신도 대표자회가 최근 자신들을 둘러싼 보도 및 콘텐츠 확산과 관련해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

평화 세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하나님 아래 인류 한가족'을 실현할 평화의 전당으로지난 4월 13일 그랜드 오프닝한 천원궁 박물관
평화 세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하나님 아래 인류 한가족'을 실현할 평화의 전당으로지난 4월 13일 그랜드 오프닝한 천원궁 박물관

이들은 25일 공동 성명을 통해 “허위 사실과 악성 루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법적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허위 사실 및 악성 루머 유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가정연합 측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와 악의적 편집, 자막 등을 동반한 콘텐츠로 인해 총재와 신도, 조직 전체가 명예훼손과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는 인격권 침해이자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종교 혐오 조장… 표현의 자유 넘어선 불법행위”

가정연합과 대표자회는 일부 언론과 콘텐츠 제작자가 종교적 편견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극적인 언어와 왜곡된 해설을 통해 특정 종교에 대한 혐오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으며, 이는 표현의 자유의 범위를 넘어선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입장이다.

이어 “종교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며, 언론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해야 한다”며 “가정연합을 둘러싼 일방적 주장과 마녀사냥식 보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허위 콘텐츠에 대한 신고 및 삭제 요청은 물론, 언론중재위원회 및 방통심의위 심의 요청, 형사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예고했다.

끝으로 가정연합 측은 “총재님과 공동체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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