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잡는 데 좋은 식후 운동…그런데 '이 동작'은 하지 마세요"

2025-07-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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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15분 걷기, 당신의 건강을 바꾸는 작은 기적
걷기로 극복하는 혈당과 스트레스

식사 후 15분, 걷기만 해도 건강이 달라진다.

식사 후 혈당은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되며, 이 상태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나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식사 직후 가볍게 걷는 습관은 포도당이 혈액에서 근육으로 흡수되는 것을 도와 혈당 상승 폭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했을 때 식후 15~30분 사이에 걷기를 실천하면 혈당 급증을 막을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소화 기능 향상과 복부 팽만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식후 가벼운 움직임은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를 돕는다. 정적인 자세보다 산책을 통해 배를 부드럽게 자극하면 음식물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소화 불량이나 복부 팽만감, 가스 찬 느낌 등이 줄어들 수 있다. 단, 빠르게 걷거나 무리한 운동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체중 조절과 지방 축적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

식후에 바로 앉거나 누우면 섭취한 에너지가 지방으로 더 쉽게 전환될 수 있다. 반면, 짧은 거리라도 걷기를 실천하면 에너지 소비가 촉진되어 체중 조절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한다. 꾸준한 식후 걷기 습관은 복부 비만이나 내장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식후 산책은 정신 건강에도 효과를 준다

짧은 산책은 소화와 혈당 관리 외에도 기분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후 잠깐이라도 햇볕을 쬐며 움직이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오후 시간대의 집중력과 기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야외 공원이나 나무가 많은 환경에서 걷는다면 심리적 안정 효과는 더욱 커진다.

올바른 식후 산책법은 ‘천천히, 10~30분 이내’ 식후 산책은 식사 직후 10~15분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속도는 빠르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책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좋다. 계단 오르기, 달리기처럼 격한 활동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습관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매일 걷는 습관이 건강을 바꾼다

작고 짧은 행동이지만, 식후 걷기는 혈당 관리, 소화, 체중 조절, 기분 안정 등 여러 방면에서 효과가 입증된 건강 습관이다. 하루 세 번의 식사 후, 각 10분씩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거창한 운동보다 생활 속 실천 가능한 걷기 습관이 오히려 꾸준함을 만들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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