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시동
2025-07-24 23:16
add remove print link
연구학교 네트워크로 설계 역량 키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3일 교육과정 연구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학교별 자율적 교육과정 설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2026년 새 교육과정의 전면 도입에 앞서, 연구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각 학교의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순천인안초, 조도초 관계자와 도교육청 교육연구사, 장학사들은 학교별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핵심 연구 성과와 개선 전략을 논의했다. 전문가 피드백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자율시간, 기초소양 강화, 진로연계 교육 등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법도 집중 모색했다.
####현장 목소리 반영, 실질적 지원 강화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의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자율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연구학교 네트워크를 정기 운영하고, 예정된 연구학교 보고회 준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의 삶과 연결된 교육과정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자율화와 역량 함양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