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역 당직자가 자기 아내에게... 대전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25-07-25 08:41

add remove print link

아내 “남편이 다른 남자들과 만나라고 강요”

한 정당의 지역 당직자가 아내에게 다른 남자들과 성행위를 하라고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남성은 인터넷에서 자기 아내와 관계할 남성들을 모으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 정당의 지역 당직자인 B 씨가 성 촬영물 불법 유포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TJB가 24일 보도했다.

경찰 로고 / 연합뉴스
경찰 로고 / 연합뉴스

매체에 따르면 촬영 대상은 자기 아내 A 씨다. A 씨는 남편이 수년 동안 자기에게 다른 남자들과 가학적인 성행위를 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0년 결혼했다고 밝힌 A 씨는 남편이 가학적인 성적 취향을 강요하기 시작하면서 결혼생활이 산산조각 났다고 밝혔다. 성관계 도중 신체 사진을 찍는가 하면 모르는 남성들과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A 씨는 남편이 노래방 남자 도우미들과 자라고 강요하고 그 남자들이 잘 놀지 못하면 남자들을 교체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남자들은 노래방 남자 종업원부터 알고 지낸 남자 후배까지 다양했다. 성관계를 거부하면 온몸이 멍들 정도로 구타가 이어졌다고 A 씨는 주장했다.

A 씨는 남편이 흉기로 협박해 도망 나왔다면서 새벽까지 차 안에서 남편이 자기를 때렸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10년 가까이 이런 일이 반복됐다. 그 기간 동안 B 씨는 사진 수백 장을 SNS 대화방과 인터넷 사이트 등에 무단 유포했다.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을 올려 자신의 아내와 관계를 가질 남성들을 모으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TJB 인터뷰에서 “채팅방에서 '우리 와이프랑 자볼래요?' 이런 글을 올리고 있는 줄은 정말 몰랐다. 채팅 내용이 500개 넘게 있더라"라고 말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경찰에 가정 폭력 신고를 했고, 남편에 대해 4개월간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B 씨는 온라인에 사진과 글을 올린 것은 인정하면서도 아내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에게 억지로 잠자리를 갖게 하지 않았고 아내를 폭행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또 아내가 수년 전부터 외도를 했으며 온라인에 자기 사진을 올리는 데도 동의했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측 모두가 관련 경찰에 제출했으며 경찰은 B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