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해양구조선 1호, 바다 안전 지키는 첫 항해 시작

2025-07-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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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장비 갖춘 구조선, 해양 안전 대응력 대폭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강진군이 7월 24일 마량항에서 ‘강진해양구조선 1호’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에 나섰다.

이 신조 구조선은 8억 원의 지원을 받아 최신 구조 및 소화 장비, 고성능 항해·통신시스템을 갖췄으며, 20미터 길이, 최대 20노트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선체 노후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기존 구조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양 사고 상황에서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장 밀착형 구조로 해양 안전망 구축 기대

낚시, 해양 체험 관광 등으로 바다 안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강진해양구조선 1호’ 도입은 실질적인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조선은 앞으로 인명구조, 침몰선박 인양, 해양 재난·청소 등 다양한 임무를 맡게 된다.

강진군은 이번 구조선 도입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해양안전 거점항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구조선 취항은 강진 해역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대응체계의 출발점”이라며 “작지만 강한 해양안전 거점항 조성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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