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전례 없는 폭등 온다... 현재 조정은 건강한 흐름” (예상가)
2025-07-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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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기술적 신호와 대칭 삼각형 패턴을 근거로 한 분석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시장 분석가들이 리플(XRP·엑스알피)에 대해 중대한 기술적 전환점이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5일 비트코이니스트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 분석가 JD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장기 차트 상에서 나타나는 희귀한 기술적 신호와 대칭 삼각형 패턴을 근거로 '초유의 움직임'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패턴은 XRP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2017년 강세장 직전에도 나타났던 것으로, 유사한 흐름이 다시금 재현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JD는 2주 단위의 XRP 차트를 분석하며 장기간 지속된 대칭 삼각형 패턴 상단을 돌파한 점에 주목했다. 이 돌파는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의 강세 신호와 함께 나타났다. 이는 과거 28배 상승을 견인했던 기술적 조합과 동일한 구조다.
현재 XRP의 RSI는 71.93으로 주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했고, MACD 역시 기준선 아래에서 강세 교차를 보이면서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JD는 단기 조정을 '감정적 함정'에 불과하다고 지적, 이는 전반적인 강세 구조를 흔들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러한 일시적 하락을 오히려 추가 매수 기회로 해석하며 XRP의 구조적 상승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상승 이후의 조정 가능성도 경고했다. JD는 지난 강세장 당시 XRP가 0.28달러까지 70% 급락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이번에도 시장의 정점이 확인되면 다시 한번 큰 폭의 하락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가상화폐 시장 전문가 숀 마크스(Shawn Marks)는 XRP의 최근 가격 움직임이 광범위한 강세 흐름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지난 한 달간 92% 상승해 1.95달러에서 3.60달러를 돌파한 점에 주목하면서 향후 10~15달러 수준까지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스크는 3.60달러 돌파 이후 16% 조정을 받아 3.05달러까지 하락한 것에 대해 '건강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JD와 마크스 두 분석가는 각기 다른 접근을 통해 XRP의 기술적 강세를 강조하고 있다.
JD는 과거 패턴의 반복과 강력한 기술 신호를 근거로, 마크스는 가격 흐름과 시장 심리를 토대로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분석은 지난해 유사한 기술 신호가 발생한 직후 XRP가 630% 급등했던 사례를 연상케 한다. 당시에도 RSI와 MACD의 신호가 상승 랠리의 전조로 작용했다.
이처럼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XRP의 상승 전망은 시장 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과거 사례와의 유사성 역시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