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민차'였네…중고차 시장에서 제일 잘 나가는 매물 1위는 바로 '이것'
2025-07-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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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위 현대 그랜저…평균 시세 2,556만원
24일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2025년 상반기 중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현대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KB차차차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차량을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했다.
판매량 2위는 기아 카니발, 3위는 현대 아반떼, 4위는 기아 모닝, 5위는 현대 쏘나타로 나타났다.
평균 시세 1위는 기아 카니발, 2위는 현대 그랜저, 3위는 현대 쏘나타, 4위는 현대 아반떼, 5위는 기아 모닝이었다. 판매량 상위 차량들은 전반적으로 5~6월 중의 판매 시세가 조금 높았다.
1위를 차지한 현대 그랜저는 신차 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보여주는 차량이다. 그랜저는 준대형 세단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 정숙한 주행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 그랜저의 평균 판매 시세는 약 2,556만 원으로 나타났다. 6월 판매 시세는 2,619만 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 매물 조회수를 살펴보면 40대가 31.4%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였으며, 50대 조회수 비중은 19.9%로 다른 차량보다 50대에서 높은 조회수를 보여줬다.
2위는 기아 카니발이다. 기아 카니발은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다목적 차량이다.
기아 카니발은 상반기 평균 판매 시세가 2,877만 원으로 다른 순위 차량들 중 가장 높았다. 평균 판매 시세가 가장 높았던 달은 5월로 2,898만 원이었는데 월별 시세 변동 폭이 낮게 나타나 중고차 시장에서의 꾸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3040 연령별 조회수 비중이 71.4%로 다른 차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 패밀리카·업무용·레저용으로 폭넓은 수요층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위는 현대 아반떼이다. 현대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으로 합리적인 가격대, 우수한 연비,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2030세대를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 아반떼의 상반기 평균 판매 시세는 1,562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6월 평균 판매 시세가 1,627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현대 아반떼는 2030세대의 조회 비중 64%로 다른 순위 차량들보다 젊은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4위는 기아 모닝이다. 기아 모닝은 국산 경차 중에서도 작은 차체와 유지비 부담이 낮은 특성으로 인해 사회 초년생, 대학생, 여성 운전자 등 차량 디자인과 경제적인 측면을 둘 다 고려한 소비층에게 널리 선택받고 있다.
기아 모닝의 상반기 평균 판매 시세는 약 852만 원으로 나타났다. 6월 평균 판매 시세는 86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아 모닝 역시 월별 시세 변동 폭이 낮아 안정적인 수요를 보여준다. 성별에 따른 조회수를 살펴보면, 기아 모닝은 여성 전체 비중이 33.3%로 다른 순위 차량보다 여성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5위인 현대 쏘나타는 중형 세단으로 디자인, 주행 성능, 가격 경쟁력의 균형이 뛰어난 모델이다. 현대 쏘나타의 상반기 평균 판매 시세는 약 1,715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다른 순위 차량들과 다르게 2월 평균 판매 시세가 약 1,775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대 쏘나타의 연령별 조회수는 2040세대 비중이 총 80.2%로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폭넓은 연령대에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