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최정예 전력으로 방한한다... 서울·대구 초토화할까? (+명단)

2025-07-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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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홈페이지 통해 아시아 투어 참가 30인 선수 명단 발표

FC바르셀로나가 막강한 전력을 이끌고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한지 플리크 FC바르셀로나 감독 /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한지 플리크 FC바르셀로나 감독 /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전통 강호이자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 일정의 일환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에서는 FC서울과 대구FC를 상대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에 참가할 30인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프렝키 더용, 로날드 아라우호, 가비, 다니 올모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야말은 최근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으며 새로운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눈에 띄는 이름도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한 마커스 래시퍼드 역시 이번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래시드는 방한 첫 상대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와 맨유 시절 함께한 사이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차원에서 이번 투어를 단순한 친선 일정이 아닌, 시즌 준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일본 투어 일정을 취소한 상태였다. 대전료 미지급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기업 라쿠텐이 현지 프로모터 대신 바르셀로나 측에 약속된 비용을 대신 지불하면서 문제가 해결됐고 투어 일정은 재개됐다. 바르셀로나는 "대전료 관련 문제가 해결돼 선수단이 오늘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일본 고베에서 오는 27일 오후 7시 비셀 고베와 첫 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이어 내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의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시안 투어 대표팀 30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안 가르시아(Joan Garcia), 마커스 래시퍼드(Rashford), H. 포르트(H. Fort), 디에고 코첸(Diego Kochen), 루니 바르드기(Roony Bardghji), 제라르 마르틴(Gerard Martin), 호프레 토렌츠(Jofre Torrents), 페드로 페르난데스 ‘드로’(Pedro Fernández ‘Dro’), 라민 야말(Lamine Yamal), 파우 쿠바르시(Cubarsí), 가비(Gavi), 알레한드로 발데(Balde), 마르셀 카사도(M. Casadó), 페르민 로페스(Fermín), 페드리 (Pedri), 토니 페르난데스(Toni Fernández), 에릭 가르시아(Eric), 페란 토레스 (Ferran), 로날드 아라우호(Araujo), 이냐키 페냐(Iñaki Peña), 쥘 쿤데(Kounde), 다니 올모(Olmo), 프렝키 더용(De Jong), 하피냐(Raphinha),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Christensen), 이니고 마르티네스(I. Martínez), 보이체흐 슈체스니(Szczesny),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Lewandowski), 마르크 베르날 (Marc Bernal), 기예르모 페르난데스 (Guille Fernández)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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