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집중호우 해양쓰레기 신속 수거~연안 환경 지킨다

2025-07-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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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집중호우 해양쓰레기 신속 수거~연안 환경 지킨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신안 압해읍 등 6개 연안 시군에 유입된 해양쓰레기 정화 작업에 나섰다.

25일 현장에서는 해양수산국 직원 41명이 참여해 압해읍 동서리 2km 해안에서 폐어구와 스티로폼 등 40톤가량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번 호우로 총 1,300톤의 해양쓰레기가 목포, 여수, 보성, 장흥, 영광, 신안 일대에 유입된 가운데, 전남도는 시군과 유관 기관 협조 아래 선박 9척, 바다환경지킴이 230여 명을 투입해 현재까지 977톤을 처리했다. 남은 쓰레기 역시 이달 말까지 모두 수거 완료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율 상향과 첨단 정화선 건조 지원을 정부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박근식 해운항만과장은 “신속한 수거로 해수욕장 환경, 선박 안전, 어장 보호에 힘쓰겠다”며 깨끗한 연안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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