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워터밤 '부산 공연 불참' 이유 알고봤더니…

가수 권은비가 예정돼 있던 ‘워터밤 부산 2025’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권은비가 건강 문제로 인해 오는 26일 예정된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부득이하게 오르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 소견에 따라 약 3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해왔고, 당초 복귀를 준비 중이었으나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추가 휴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도록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은비는 지난해 ‘워터밤 서울 2023’ 무대에서 수중 퍼포먼스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워터밤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역시 3년 연속 헤드라이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5’ 공연에서도 무대에 올라 유튜브 조회수 수백만 회를 기록했다. 오는 9월 7일에는 ‘워터밤 발리 2025’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공연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반응도 엇갈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몸이 우선이지, 잘 쉬었으면 좋겠다”, “워터밤에서 못 보는 건 아쉽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응원이 이어졌다. 반면 “권은비 없는 워터밤이라니 너무 허전하다”, “공연 기다린 팬들 입장은 누가 챙기냐”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일부 팬들은 환불이나 대체 출연자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