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이용자들 긴장시킨 한 줄 공지… 곧 바이낸스 상장?

2025-07-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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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중대한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메인넷 전환과 관련해 중요 공지를 내놓으며 커뮤니티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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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팀은 파이오니어(파이 네트워크 사용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이중 인증(2FA) 완료 여부를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이는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의 필수 조건으로 제시됐다.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파이코인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이를 계기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파이 코어 팀은 26일(현지 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메인넷 체크리스트의 3단계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2FA 설정이 완료되지 않으면 지갑 이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아직 테스트넷에 머물러 있는 사용자들은 절차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공지 이후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왔고, 일부 인플루언서는 “중대한 변곡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언급을 남겼다.

대표적인 커뮤니티 인물인 우디 라이트이어(Woody Lightyear)는 "이런 식의 리마인드는 대개 뭔가 큰 변화가 있기 직전에 이뤄진다"며 메이저 업데이트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다른 활동가 노토리어스(Notorious)도 "무언가 큰일이 일어나려 한다"며 파이오니어들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파이코인 커뮤니티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건 주요 거래소 상장 여부다.

코인게이프(Coingape)는 새로운 파이 지갑 업데이트에 바이낸스 커넥트(Binance Connect)와 바이낸스 P2P 기능이 포함됐다고 전하며 이는 향후 바이낸스 상장을 암시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안 문제도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남아 있다. 유명 파이코인 인플루언서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최근 X를 통해 파이 지갑의 보안 취약성을 지적했다.

그는 “지금처럼 단순히 패스프레이즈만으로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는 매우 위험하다”며 MFA(다중 인증) 도입을 강력히 권고했다.

닥터 알트코인은 패스프레이즈 입력 후 지문이나 생체인증 절차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패스프레이즈가 유출돼도 추가 인증이 있어야 지갑 접근이 가능하다면 해킹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7일(한국 시각) 오전 11시 30분 기준 파이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04% 하락한 0.4408달러를 기록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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