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오빠 장모집서 나온 목걸이... 민주당이 보인 반응

2025-07-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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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감추고 숨기는 자가 바로 범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특검 조사 방식까지 좌지우지하려 하며 시간을 끄는 ‘황제조사’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특검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건희 여사 / 뉴스1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 / 뉴스1 자료사진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7일 발표한 브리핑에서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는커녕 법 기술과 꼼수로 특혜를 요구하는 모습이 윤 전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씨의 증거인멸과 지연 작전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혜와 면죄부를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 출석을 앞두고 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나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청탁용으로 건넸다는 명품 목걸이가 진품 여부를 떠나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라며 "이미 진품은 숨기고 가품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해 온 김건희 씨의 범죄와 국정농단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며 특검이 사건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오빠인 김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며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로 추정되는 물품을 확보했다. 김 여사 측은 이 목걸이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진실을 감추고 숨기는 자가 바로 범인"이라며 특검이 국정농단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논평 전문>

■ 김건희 증거인멸·지연 작전, 특검은 신속히 수사하라

피의자 김건희 씨는 검찰의 출장조사를 받은 뒤, 특검 조사 방식까지 좌지우지하려 하며 시간을 끄는 ‘황제조사’ 꼼수를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6일 특검 출석을 앞두고 증거인멸 정황까지 드러나며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는커녕, 법 기술과 꼼수로 특혜를 요구하는 모습은 윤석열 대통령과 다를 바 없습니다. 부부가 함께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에 국민은 더는 침묵할 수 없습니다.

청탁용으로 건넸다는 명품 목걸이가 진품 여부를 떠나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집에서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입니다. 이미 진품은 숨기고 가품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은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이 조직적으로 은폐해 온 김건희 씨의 범죄와 국정농단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합니다. 김건희의 증거인멸과 지연 작전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혜와 면죄부를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이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진실을 감추고 숨기는 자가 바로 범인입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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