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인근서 너비 50㎝ 싱크홀 발생

2025-07-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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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약 50㎝, 깊이 약 2m 땅꺼짐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인근 도로서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다.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인근 너비 50㎝ 싱크홀 발생. 현장 사진 / 연합뉴스TV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인근 너비 50㎝ 싱크홀 발생. 현장 사진 / 연합뉴스TV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26일) 오후 9시 49분쯤, 한국은행 앞 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역 방향으로 향하는 남대문로 1차로에서 발생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땅이 꺼진 지점의 크기는 가로·세로 약 50㎝, 깊이 약 2m로 추정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땅 꺼짐이 일어난 방향의 2개 차로와 반대편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는 굴삭기를 동원해 야간 복구 작업에 들어갔고, 오늘(27일) 새벽 2시 35분쯤 복구를 마쳤다.

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던 폐상수도관이 깨지면서 그 안으로 토사가 유입돼 땅이 꺼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인근 너비 50㎝ 싱크홀 발생. 현장 사진 / 연합뉴스TV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인근 너비 50㎝ 싱크홀 발생. 현장 사진 / 연합뉴스TV

싱크홀이 발생했을 때는 현장에서 즉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땅 꺼짐은 예고 없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균열이나 함몰이 보이면 주변에서 즉시 떨어지고, 해당 구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차량은 진입을 피하고, 보행자 역시 바닥이 움푹 패인 곳 근처에서 머무르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싱크홀이 발생한 경우 즉시 119나 지자체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구조 요청 시에는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임시로 통제선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복구 전까지는 통제 구역을 지키고, 안내에 따라 안전한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의 대처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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