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볏짚 환원, 전남 저탄소 농업에 새 길 열다

2025-07-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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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에 볏짚 환원, 농가·환경 모두 ‘윈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친환경 쌀 생산과 저탄소 농업 기반 확대를 위해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을 실시한다.

벼 수확 후 가을갈이 전
벼 수확 후 가을갈이 전

이번 사업은 벼 수확 후 볏짚을 땅에 되돌려 농업 부산물을 자원화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 지력도 높이는 친환경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되고 유기농 벼 인증을 받은 농지로, 볏짚을 논에 환원하면 1헥타르당 25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7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영비 절감, 온실가스 저감까지 기대

볏짚 환원으로 토양 내 유기물과 규산 등이 크게 보충돼 경영비 부담이 줄고, 화학비료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원 희망 농가는 9월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볏짚 환원사업이 농가 소득 안전과 환경 보호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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