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00억 벌었다…개봉 1주 만에 전 세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이 영화'

2025-07-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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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개봉 첫 주말 1억 1천800만 달러 수입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판타스틱 4:새로운 출발'(이하 '판타스틱 4')이 개봉 첫 주만에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MarvelKorea'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MarvelKorea'

2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영화 흥행 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블의 신작 '판타스틱 4'는 지난 25일 북미 4,125개 극장에서 개봉해 주말까지 사흘간 1억 1천800만 달러(약 1천628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북미 외 세계 여러 국가에서 거둔 수입을 더하면 개봉 첫 주 전 세계 흥행 수입은 2억 1천800만 달러(약 3천6억 원)를 기록했다. 업계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판타스틱 4'는 최근 흥행 부진에 빠진 마블에 희망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마블은 어벤져스 시리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과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년) 이후 대대적으로 흥행한 작품이 없었다. 국내에서 지난 4월 말 개봉한 마블의 전작 '썬더볼츠*' 역시 전 세계 총 수입 3억 8천200만 달러(5천271억 원)로 마감했다.

영화는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게 된 네 명의 우주 비행사, 일명 ‘판타스틱 4’가 세상을 위협하는 파괴적 빌런 갤럭투스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왕자의 게임'과 마블 시리즈 '완다 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인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등이 출연한다.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포스터.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포스터.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판타스틱 4'는 미국의 영화·드라마 콘텐츠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시청자 점수를 뜻하는 팝콘 지수 93%를 기록하며 실 관람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영화 시장 조사 업체인 시네마스코어의 극장 출구 조사에서도 A-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관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일부 관객들은 네이버 영화 관람평에 "마블의 앞으로 횡보가 더 기대됨" "마블 드디어 부활하는 건가" "스케일 크고 액션 시원시원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봄" "이렇게만 쭉 가줘요" 등의 호평을 남겼다.

다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한국 시각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판타스틱 4'는 국내 개봉 이후 첫 주말 26만 관객이 찾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약 42만 명을 동원해 1위에 랭크됐고 'F1 더 무비'는 약 34만 명이 집계되며 2위에 랭크됐다.

과연 '판타스틱 4'가 국내외 관객 모집에 성공하며 흥행 부진을 겪고 있는 마블의 확실한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튜브, MarvelKore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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