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용보증재단-국민은행, ‘미래동행 협약보증’ 체결…소상공인에 90억 금융지원
2025-07-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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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최대 5년 보증에 우대 혜택까지
국민은행 특별출연 6억 기반…지역경제 회복 위한 실질적 마중물 기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 세종신용보증재단과 국민은행이 28일 ‘미래동행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9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본격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지속적인 물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에 직면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국민은행은 세종신보에 6억 원을 특별출연하며, 세종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활용해 9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증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보증기간은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특히 보증비율과 보증료에 대한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돼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은 온라인 기반 ‘보증드림(untact.koreg.or.kr)’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세종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효명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세종시 정책에 적극 협력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금융권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경제를 공동으로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세종시는 향후 유관기관과의 추가 협력 방안도 검토하며 지속 가능한 민생 회복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