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사~왜관 광역도로건설사업 본격화...총사업비 마무리 승인
2025-07-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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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초과 국비 155억 원 승인, 총사업비 2699억 원 확정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 달성군 다사읍과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의 총사업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조정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총사업비 조정은 기획재정부가 정한 광역도로 국비지원 1000억 원을 초과함에 따라 이뤄졌다.
초과 사업비의 25%에 해당하는 국비 155억 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총사업비 2699억 원이 확정됐다.
이에 본 사업의 재정 여건이 더욱 강화되고 집행 불확실성이 해소돼 향후 공사 추진과 품질관리, 단계별 예산 투입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9.6km, 폭 17.5m(4차로) 규모의 광역도로 건설사업으로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물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현재 토지 보상과 전 구간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군도 14호선 이설 및 선사대교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천산터널을 포함한 도로 포장 등 주요 공사를 2027년까지 단계별로 완료할 방침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서남권과 경북 칠곡권역 간 물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통근시간 단축과 기존 상습 정체 구간 해소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아울러 상화로 입체화 사업과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도 꼼꼼히 챙겨, 균형 있는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