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중학생 34명 ‘백두산 통일연수’ 출발~한반도 체험 대장정
2025-07-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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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걷는 역사 현장, 평화·통일 감성 키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역 중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 북중 접경지역 탐방에 나선다.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통일맞이 청소년 해외연수’는 남북 교류와 한반도 평화 분야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해 추진된다. 참가 학생들은 인천공항을 거쳐 중국 연변으로 출발, 봉오동 전투지, 윤동주 묘, 고구려 유적지, 백두산 천지, 압록강 단교 등 민족의 역사와 현실이 살아 있는 현장을 직접 발로 누비게 된다.
####“통일·역사 체험의 산교실”…현장서 공감대 쌓는다
이번 연수는 한반도 최북단 백두산과 북녘 땅의 삶을 눈으로 확인하는 진귀한 현장학습. 남구는 그동안 통일열차, 이산가족 구술사업 등 다양한 남북 교류·통일 프로그램을 펼치며 평화 담론 확산에 앞장서 왔다. 남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살아있는 역사 공간에서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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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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