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만 청불 작품 주연…초호화 캐스팅+19금 소재로 개봉 전부터 화제인 '한국 영화'

파격적인 19금 영화 '히든 페이스'에 출연해 극장가를 휩쓸었던 배우 조여정이 또다시 청불 소재 영화로 돌아온다. 이번엔 베테랑 기자로 분해 연쇄 살인마와 피 튀기는 심리전을 펼칠 예정이다.

올가을 가장 강렬한 밀착 인터뷰 스릴러 영화 '살인자 리포트'가 오는 9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일 확정과 동시에 영화 티저 포스터도 함께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포스터는 특종이 필요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와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 지칭한 영훈(정성일)의 멈출 수 없는 살벌한 실시간 심리 게임의 시작을 담고 있다.

'살인자 리포트' 티저 포스터는 '11명을 죽인 연쇄살인마가 인터뷰를 요청했다'라는 섬뜩한 문구와 함께 선주, 영훈을 인터뷰용 카메라로 담고 있는 독특한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카메라 화면 속, 경계심으로 가득하지만 특종을 캐내겠다는 선주의 눈빛과 냉소적인 미소를 띠고 있는 영훈의 입술은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하며 흥행 전문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보여줄 치열한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1:1 밀착 인터뷰 스릴러라는 영화의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주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 소식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살인자 리포트'는 '기생충', '히든 페이스'의 조여정, '더 글로리', '전, 란'의 정성일 두 배우의 캐스팅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조여정은 지난해 개봉한 19금 스릴러 영화 '히든 페이스'에서 강렬한 활약을 펼쳐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어 이번에 개봉할 '살인자 리포트'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시 조여정은 '히든 페이스'에서 밀실을 이용해 약혼자와 후배를 시험에 빠뜨리는 강한 욕망의 소유자를 맡아 많은 관객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장르물 장인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여정, 송승헌, 박지현이 주연으로 출연한 '히든 페이스'는 지휘자 성진(송승헌)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약혼녀 수연(조여정)이 어느 날 영상 편지만을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춘 가운데 수연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 미주(박지현)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스릴러 영화다.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은 성진, 미주와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이들의 은밀한 만남을 목격하며 무너져 가는 한편 이 사실을 모르는 성진과 미주는 점차 서로의 욕망에 휩쓸린다.

'히든 페이스'는 청소년 관람 불급 등급에도 관객수 101만 명을 동원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네이버 평점에서도 7.92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청불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더 글로리'에서 절제된 카리스마로 순식간에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배우 정성일의 활약도 귀추가 주목된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에서 학창 시절 동급생들을 잔인하게 괴롭히던 과거를 세탁하고 뻔뻔하게 방송사 기상캐스터가 된 연진의 스마트한 남편 하도영을 맡았다. 당시 정성일은 세련되고 절제된 연기로 극의 감초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대중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트리거', '전, 란' 등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범위에 제약이 없는 배우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줬다.

'히든 페이스'와 같은 스릴러물이지만 치열한 두뇌 게임을 그린 '살인자 리포트'는 초호화 캐스팅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9월 극장가에 섬뜩한 실시간 심리전을 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채비', '태양의 노래'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예리한 감정선을 더해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에게 정신과 의사가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여정, 정성일, 김태한 등이 출연했고 '채비' '태양의 노래'의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