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전도사’ 나광국 전남도의원, 산업단지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 제안
2025-07-3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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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건강과 지역 먹거리, 아침밥 한 끼로 살린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아침 결식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도내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공식 제안했다.
나 의원은 7월 28일 도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결식률이 34.6%에 달하고 특히 20~40대 근로 계층에서 두드러진다는 통계를 근거로 들며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 광주, 전북, 경남 등지에서 근로자들에게 간편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유사 사업이 추진 중인데, 광주는 하루 200인분의 아침을 공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타 지자체들의 확산 추세와 변화된 정책 환경을 언급하며, 전남 역시 근로자를 위한 아침식사 지원에 새롭게 나설 때가 됐다고 제안했다.
####근로자 복지·농수산물 소비 촉진 ‘일석삼조’ 효과 기대
나 의원은 “아침식사 지원은 근로자 건강과 근무 효율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남도민의 건강을 떠받치는 근로자 복지를 위해 아침식사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지난해에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지원 조례 제정, 현장 캠페인을 이어오며 ‘아침식사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