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갈색거저리’ 활용 고령자 맞춤형 식품 개발 본격화

2025-07-3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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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곤충식품으로 근감소증‧영양불균형 해소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이 고령층 근감소증과 단백질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식용곤충 ‘갈색거저리’를 활용한 맞춤형 식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곤충잠업연구소 임윤지 연구사가 ‘갈색거저리’를 사육하고 있다.
곤충잠업연구소 임윤지 연구사가 ‘갈색거저리’를 사육하고 있다.

곤충잠업연구소는 갈색거저리 분말을 활용해 햄버거 패티, 카스테라, 약과 등 고령자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간식형 제품을 완성하고, 단백질‧아미노산 함량 분석까지 마쳤다.

갈색거저리는 BCAA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매우 높고,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기술은 화순 식품제조업체와 협력해 특허 확보 및 제품화에 성공, ‘단백질 한상’ 브랜드로도 출시됐다.

전남농기원은 향후 다양한 행사와 후속 연구를 통해 곤충 단백질 식품의 효능과 시장 가능성을 넓혀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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