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하이패스 공짜!" 전남도, 톨게이트 스트레스 없앤다
2025-07-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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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찍고 쌩~ 장애인 하이패스 무료 지원 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고속도로에서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 지원’에 다시 시동을 건다. 올해는 총 1,400대가 풀리며, 지난해보다 100대 늘었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며 장애인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 본인 또는 동거 보호자 명의 차량이다. 단, 최근 5년 내 같은 혜택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지원 단말기는 일반형(약 6만 원 상당)과 지문인식형(약 11만 원 상당) 중 선택 가능하다.
###8월 1일 시작…서류 들고 톨게이트로
신청은 8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소속 톨게이트 52곳에서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필요 서류는 ▲장애인 통합복지카드 ▲차량 등록증 ▲신분증 세 가지.
단말기 수령 후 지문 등록은 광주전남본부 산하 7개 지사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면 된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해왔고, 현재까지 1만1천여 대를 무상 보급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