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기업 ‘눈독’~전남도, 장흥에 공장 유치 총력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일본 식품기업의 지역 내 공장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투자 유치 행보에 나섰다. 7월 28~29일, 해당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차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부터 이어진 일본 식품기업 대상 투자설명회와 1차 팸투어의 연장선으로, 전남의 농수산 자원과 물류 인프라, 부지 조건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원재료부터 납품망까지”…현장 중심 투자상담

팸투어 일정엔 장흥 산업단지 후보지 실사뿐만 아니라, 부산·순천의 원료·포장재 협력사, 장흥농협, 식자재 납품업체 방문까지 포함됐다. 단순 시찰이 아닌 실질적인 공급망 검토와 현장 협의가 핵심이었다.

전남도는 기업 측이 요청한 인프라 정보와 인센티브 조건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전방위 맞춤형 유치 전략으로 화답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남은 일본 식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할 최적지”라며 “이번 기회를 투자 성사로 연결할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