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경찰, “컵홀더로 교통질서 심는다”~소상공인 매장 배부

2025-07-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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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경찰, “컵홀더로 교통질서 심는다”~소상공인 매장 배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무안경찰서(서장 정성일)가 색다른 방식으로 교통문화 개선에 나섰다.

커피 테이크아웃 컵홀더에 ‘5대 반칙운전 근절’ 메시지를 담아 지역 카페 등 소상공인 매장에 배부한 것이다.

컵홀더에는 ▲새치기 유턴 ▲끼어들기 ▲꼬리물기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 이용 등 대표적인 교통질서 위반 항목이 인쇄돼 있다. 실용성과 경각심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도 “딱 좋은 홍보물”…지역경제·교통안전 두 마리 토끼

이번 캠페인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면서도 손님들에게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생활 속 홍보’ 방식으로 기획됐다.

컵홀더를 지원받은 한 자영업자는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성일 경찰서장은 “주민과 함께 교통문화를 바꾸기 위해 창의적 접근이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안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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