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축산물 구매하면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환급해 줍니다…꼭 확인하세요
2025-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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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내용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소식을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월요일인 8월 4일부터 토요일인 8월 9일까지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 130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기간에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열었으나 국민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올해 여름 휴가철에도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나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형마트에서는 7월 17일부터 국산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하나로마트 서울 서남부농협 본점과 남구로시장을 각각 찾아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송미령 장관은 "폭우와 폭염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우려에 대응해 농식품부는 배추, 사과, 배 등 정부 가용 물량을 방출하고 유통업체와 협업해 할인 지원을 추진하는 등 수급 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디지털 온누리)으로 나뉘며 전국 전통시장,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류형은 5000원, 1만 원, 3만 원 단위로 16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 금액의 60% 이상 결제 시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페이 앱을 통해 충전 후 QR코드나 등록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며 최대 10% 할인과 40%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 월 구매 한도는 200만 원이며 충전 취소는 7일 이내 가능하다. 2025년 3월부터는 한국조폐공사가 앱 운영을 담당하며 가맹 제한 업종이 완화돼 학원, 병원, 노래방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지만 전통시장과 지정 상점가에 한정된다는 점에서 소비 패턴을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