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안 발표 “적극 환영”
2025-07-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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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안 발표 “적극 환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금호타이어 광주1공장 재가동과 고용 안정 조치, 함평 신공장 신축(연간 530만 본 규모), 광주공장 부지 매각 이전 추진 등이 담긴 ‘광주공장 재건을 위한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안’ 발표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지난 화재 이후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측(2회), 사측(3회)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또한 유관기관과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TF회의’를 총 4차례 개최하고, △화재 피해 설비 복구 일정 △공장 재가동 조건 △휴업 근로자 고용 유지 방안 △공장 이전 계획 및 부지 용도 변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광주시는 “이번 노사 합의는 지역사회와 기업, 노동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합의사항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8월 중 금호타이어 측과 면담을 갖고, 노사 합의 내용을 중심으로 공장 이전 로드맵과 실행 계획, 이전 지원단 구성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금호타이어 노사 양측의 전향적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가 지역 고용 안정과 경제 회복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