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중학교에 ‘지역 연결’ 신과목~삶과 배움 잇는다

2025-07-3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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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역사탐방 등 새 교과로 지역색 살린 교육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유.자.청.’, ‘미래농업’, ‘한문으로 여는 인문학’, ‘강진역사문화탐험’ 등 4개 신과목을 새로 승인했다.

이 과목들은 전남의 자연·문화·산업·공동체 특성을 반영, 학생들이 지역문제와 환경, 역사를 실습과 탐방 중심으로 배우며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미래농업’은 스마트팜·기후위기·식량안보 등 현실적 이슈를 다루고, ‘강진역사문화탐험’은 현장 조사와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 배움을 강조한다.

####학생 중심, 지역 밀착형 자율 교육 강화

전남교육청은 앞서 1학기에도 인공지능 활용·환경 등 다양한 자율 과목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교수·학습자료 지원, 교원 연수, 지역 컨설팅 등으로 학교 현장의 창의적 자율과목 운영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신설 과목은 학생 삶과 지역사회 연계에 방점을 뒀다”며 “자율성과 교사 전문성을 살린 참된 교육과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학교자율시간은 생태전환, 시민역량, 디지털, 지역공생 등 전남형 미래교육을 구체화하는 실천 공간이 될 전망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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