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노후 공공건축물 친환경 업그레이드

2025-07-3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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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보건진료소 등 39곳 그린리모델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기후위기에 맞서 노후 공공건축물의 친환경 리모델링을 본격화한다.

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계절 변화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보건진료소, 국공립 어린이집 등 39개 시설을 대상으로 ‘녹색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은 준공 10년 이상된 노후 건물 가운데 국토부 공모로 선정된 26곳과 올해 새롭게 포함된 13곳을 아우른다. 순천시는 전남 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사업지로 선정되며 친환경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무더위 쉼터, 9월 이후부터 공사 재개

특히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로 이용하는 경로당 리모델링은 더위가 누그러지는 9월부터 다시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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