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제품보다 몇 배로 싸다…단돈 '천원'이라는 다이소 '주방용품 판매 1위' 제품
2025-08-03 09:30
add remove print link
가성비 너무 좋다는 호평 후기 수두룩
다이소 주방용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무엇일까?!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주방용품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은 ‘리빙 뽑아쓰는 키친타월(150매)’이다. 이 제품은 국내산 100% 천연펄프를 사용하고, 무형광 소재로 제작된 데다 가격은 단돈 1000원에 불과하다.
'톡톡 뽑아쓰는' 방식으로 제작돼 일반 롤타월보다 먼지가 적게 날리고, 사용 후 위생적인 보관도 용이하다. 특히 과일·야채 물기 제거, 고기 핏물 닦기, 튀김 기름 흡수 등 다양한 주방 작업에 활용도가 높아 가정마다 여러 개씩 구비하는 이른바 ‘국민 키친타월’로 자리 잡았다.
다이소 측은 '더 많은 용량, 더 낮은 가격'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 제품이 국내산 제품 중에서도 최상급 가성비 아이템임을 강조하고 있다.
제품 사용 시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되고 있다. 직사광선과 고온 다습한 장소는 피해서 보관해야 하며, 벌레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포장지 인쇄 잉크는 열이나 화학 약품에 약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수세식 변기에 버릴 경우 막힘의 우려가 있다. 특히 영유아가 제품을 찢어 삼키거나 포장지를 뒤집어쓸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키친타월은 오늘날 일반 가정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작은 무려 117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한 번의 실수였다. 1907년 미국 스콧(Scott) 제지회사는 화장지를 제조하다 실수로 너무 두껍게 생산된 종이를 대량으로 만들었다. 이걸 그냥 버리기엔 아까웠고, 마침 한 교사가 '아이들이 위생적으로 손을 닦을 수 있도록 1회용으로 잘라 쓰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이때부터 종이타월이라는 개념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31년 같은 회사가 '닙록(Nibroc)'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 주방 전용 종이타월 브랜드를 출시했다. 닙록은 개발자의 성 '코빈(Corbin)'을 거꾸로 쓴 이름이다. 이 제품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키친타월의 원형이 됐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주방에서는 디시타월(dish towel), 티타월(tea towel) 등 공용 천 행주가 주류였다. 하지만 반복 사용으로 인한 세균 번식과 감염 위험이 제기되며, 1회용 키친타월이 위생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1930년대 이후 키친타월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가정으로 퍼져 나갔으며, 주방 청소, 유리창 닦기, 튀김 기름 제거, 과일 보관, 캠핑 등 다용도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 자체로 위생 혁신이자 가사 노동의 효율화를 이끈 도구로 손꼽힌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