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1000원'에 최신 개봉작 등 볼 수 있는 영화관 알려드립니다
2025-08-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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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인 영화관람료 1000원으로 할인 행사

올해 10월까지 1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 지역 '작은영화관' 4곳이 오는 10월까지 영화 관람료를 10000원으로 깎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 등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하는 '국민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으로 해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할인 이벤트 대상인 충북 지역 '작은영화관'은 보은영화관, 레인보우영화관(영동), 향수시네마(옥천), 단양영화관이다. 이들 영화관에서는 7000원인 관람료가 1000원으로 할인된다. 9000원인 3D영화 관람료는 3000원으로 할인된다.
이와 관련해 보은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취약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배정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할인이 지속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충북 지역의 '작은영화관'은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영화관이다. 대형 멀티플렉스와 달리 소규모 상영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에는 대표적으로 여러 지역에 '작은영화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영화관은 대체로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저렴한 관람료로 영화 관람의 문턱을 낮춘다. 상업 영화뿐만 아니라 독립 영화, 예술 영화, 지역 영화제와 연계된 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상영해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한다.
충북 지역 '작은영화관'의 영화관람료는 대형 영화관의 1만 2000~1만 5000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특히 지역 주민, 학생,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부담을 더욱 줄인다.
'작은영화관'은 대개 50~100석 규모의 소규모 상영관으로 아늑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영 시간은 대형 영화관처럼 빈번하지 않을 수 있으나 최신 개봉작부터 고전 영화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중요시해 영화 상영 외에도 문화 강좌, 영화제, 지역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영화관'의 또 다른 장점은 접근성이다. 대형 영화관이 주로 도심에 집중된 반면, '작은영화관'은 괴산, 단양 같은 비교적 소규모 지역에도 위치해 있어 교통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도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은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이는 지역 문화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관람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영화를 즐기며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충북의 작은 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쉼터이자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