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호우 피해복구 대민지원 ‘구슬땀’
2025-07-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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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경남 산청군 단성면 일대에 신속기동부대 2개 대대 등 투입
비닐하우스 내·외부 토사제거, 폐비닐하우스 정리 등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해병대는 지난 24일부터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역 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신속기동부대 2개 대대를 투입해 장병들이 무더위도 아랑곳없이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2일 산청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범정부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호우 피해 지역에 투입된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 소속 장병 500여 명은 침수된 가옥과 비닐하우스 토사를 제거하고, 폐비닐하우스 철거를 돕는 등의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하며, 국민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31일 현재 투입된 누적 병력은 200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는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대민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현장 지휘관 주관으로 장병 투입 전 현장 지형정찰 및 위험예지판단을 실시하고, 투입 병력에 대한 안전교육과 건강상태 확인을 지속하고 있다.
또 부대는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대민지원 간 냉수, 그늘, 응급조치 등 고용노동부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풍수해 감염 차단을 위해 장갑, 장화 등 개인 보호장구를 지급하고, 개인위생 강조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해병대는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