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전략 본격 드라이브
2025-07-31 17:09
add remove print link
정책세미나서 미래 비전‧실행전략 집중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7월 31일 국회에서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도약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물류 환경을 배경으로, 전남도와 지자체, 국회,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비전과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에너지허브·친환경 연료·수리조선 등 3대 전략 구체화
여수·광양항은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에 특화돼 북극항로 물류와 산업구조가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전남도는 ▲에너지 허브항만(자원 수송 중심지) ▲친환경 벙커링 기지(LNG·암모니아 연료 공급) ▲수리조선 산업특화(선박 정비·수리 인프라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항만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 중이다.
이와 함께 해저터널, 스마트항만, 인력양성센터 등 미래형 복합항만 기반도 속도감 있게 추진, 국가 차원의 정책 체계화와 실행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영록 도지사는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거점항만으로서 정책‧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