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도서관, ‘리박스쿨’ 논란 교재 잇따라 비치~“즉각 폐기 촉구”
2025-07-31 17:22
add remove print link
“왜곡된 역사관 문제”…교사 추천, 학교·공공도서관에도 대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학교도서관, 도서관 18곳과 도립도서관에서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등 논란의 ‘리박스쿨’ 교재가 다수 비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에 따르면, 총 26권이 초·중·고 10곳 및 학생교육문화회관, 시·군립 도서관 등지에 실제 대출 이력까지 확인됐다.
문제의 책은 건국절 주장과 여순사건 왜곡 등 극우 성향 논란이 있는 도서다. 추천사에는 전남 교사들의 실명도 포함되어 있어 역사교육의 신뢰성 논란도 불거졌다.
####“여순사건 피해지에서까지 왜곡도서…전수조사·폐기 촉구”
임 의원은 “역사 왜곡, 희생자·유족 명예 훼손 도서를 도서관에 비치했다는 건 충격”이라며, “즉각 전수조사와 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義) 교육”을 표방하는 전남도교육청 도서관에서 이런 도서가 구입된 경위, 교사 추천의 적절성 등에 대해 철저 조사 의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