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완주문화재단·완주DMO, ‘여행에 미치다’ 이준모 팀장 초청 로컬관광 특강 개최
2025-07-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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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완주문화재단·완주DMO, ‘여행에 미치다’ 이준모 팀장 초청 로컬관광 특강 개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우석대학교가 완주문화재단, 완주DMO와 손잡고 로컬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특강을 마련했다.
31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우석대학교 인문관에서 국내 대표 여행 콘텐츠 플랫폼 ‘여행에 미치다’의 이준모 팀장을 초청해 로컬관광 마케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과 ‘로코노미(Local+Economy) 추진협의체’ 운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역 관광 콘텐츠 기획자, 청년 창작자, 소상공인, 마을 활동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 관광 전략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여행에 미치다’는 SNS 누적 팔로워 148만 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 여행 전문 미디어로, 지역 관광지의 매력을 콘텐츠화하여 성공적으로 브랜딩한 다양한 사례를 갖고 있다. 특강에서는 ▲SNS 기반 관광 홍보 전략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한 브랜딩 전략 등 실용적 주제들이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완주형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인 ‘완슐랭: 완주의 맛을 찾아라!’의 일환으로 로컬 도시락 시제품도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이 도시락을 시식하며 콘텐츠 평가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해당 도시락은 완주의 식재료와 전통주를 활용해 지역만의 미식 브랜딩을 꾀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완주형 로코노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관광 추진 협의체 구성의 첫 걸음이기도 하다. 우석대는 앞으로 민·관·학이 연계된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기획운영, 야간관광 콘텐츠, 미식푸드, 홍보마케팅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는 약 15명 내외로 운영된다. 향후 야간 및 미식 관광 콘텐츠 확산,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민 참여 기반 확대 등을 통해 관광 생태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나간다는 목표다.
강순화 우석대학교 스마트관광학과 교수는 “완주는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를 지닌 지역”이라며 “이를 효과적인 콘텐츠로 전환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이번 특강과 협의체 운영을 계기로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모델을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