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0만 캔 팔렸다…출시 한 달 만에 에너지음료 1위 찍은 ‘편의점 음료’
2025-08-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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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에너지 음료 강자 제치고 매출 1위 기록
편의점 대표 ‘꿀조합 음료’로 꼽히던 DIY 음료가 정식 상품으로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GS25는 지난 6월 25일 선보인 에너지음료 ‘얼박사’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캔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얼박사’는 얼음컵에 자양강장제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조합으로 피로 해소와 청량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편의점에서 자주 팔리는 박카스와 사이다, 얼음컵 조합으로 널리 알려졌고 일명 ‘편의점 꿀조합’으로 자리잡았다. GS25 분석에 따르면 박카스를 구매한 고객의 연관 구매 상품 1위는 얼음컵, 2위는 사이다였다는 데이터도 있다.
얼박사의 정확한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PC방, 군부대 PX, 학교 매점 등에서 자연스럽게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 PC방에서는 집중력 회복용으로, 군대 PX에서는 자양강장제와 탄산의 조합으로 각광받았으며 시험 기간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공부할 때 마시는 피로회복 음료’로 입소문을 탔다
이처럼 실생활 속에서 자리잡은 꿀조합 음료의 인기를 정식 상품으로 구현하기 위해 GS25는 자양강장제 제조사인 동아제약과 협업해 출시했다. 약 2배 이상의 개발 기간을 들여 완성된 ‘얼박사’는 355ml 캔 형태로 출시됐으며 얼음컵 없이도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음료로 만들어졌다. 배합도 최적의 황금 비율을 적용해 음용 편의성과 맛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가격은 2300원으로 기존처럼 개별 상품을 따로 사서 제조하는 것보다 최대 32%가량 저렴하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직접 제조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인기에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폭염이 이어진 7월 말 얼박사의 인기는 더욱 뜨거웠다. 지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6배 이상 급증했고 몬스터·핫식스 등 기존 에너지음료 강자들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GS25는 얼박사의 흥행을 ‘모디슈머(Modisumer)’ 트렌드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기존 상품을 조합해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소비자 트렌드를 브랜드가 반영해 정식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앞서 GS25는 지난 4월 광동제약과 협업해 비타500과 이온음료를 조합한 ‘비타500 이온액티브’를 선보였고 아이스음료 매출 2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얼박사는 고객 반응과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한 대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음료를 선보이며 여름철 수요를 공략하고, 업계 음용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S25는 얼박사 출시를 기념해 8월까지 1+1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냉장 보관 후 바로 마시거나 얼음컵에 부어 즐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용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