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카페서 남편 중요 부위 자른 50대 아내…이유는?
2025-08-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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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생명엔 지장 없어

인천 강화도 한 카페에서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50대 아내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여·57)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강화도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남편 B(50대) 씨의 성기를 잘라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B 씨의 외도를 의심하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후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성기는 단순한 생식기가 아니라 주요 혈관과 신경이 몰려 있는 부위로, 절단 시 대량 출혈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성기 부위는 피부조직이 얇고 신경과 혈관이 표층에 가까이 위치해 있기에 외부의 충격이나 절단에 매우 취약하다. 출혈이 시작되면 단 몇 분 내에 쇼크 상태로 빠질 수 있으며, 적절한 지혈과 수술이 즉시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생리적 손상은 물론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외관상 작은 부상처럼 보일 수 있으나, 해부학적으로는 인체의 생명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인 만큼, 성기 절단은 단순한 상해가 아니라 실질적인 ‘생명 위협’ 행위로 간주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