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대박이네…의사도 극찬한 단돈 1000원 '초가성비 제품' 화제
2025-08-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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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다이소 제품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단돈 1000원의 제품이 의료전문가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장애리 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돌다리똑똑’을 통해 실제로 다이소에서 구매해 사용해본 건강 관련 제품들을 리뷰하며,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아이템을 소개했다.
장 씨는 “10번 이상 다이소를 돌며 검토한 끝에 고른 제품들”이라며, 잘만 활용하면 병원비를 아낄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인 제품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족저근막염이나 아치 붕괴, 평발 등으로 발의 피로를 느끼는 이들에게는 집에서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셀프 관리 도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중 단연 화제를 모은 제품은 1000원에 판매되는 간단한 도구. 장 씨는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사용법에 따라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사용 시 주의사항과 효과적인 활용 팁도 함께 전했다.
특히 “서서 사용하면 무게중심이 흔들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앉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과 함께, 책상 아래나 일상 속에서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도 강조했다.

실제 리뷰 영상에는 “이걸로 족저근막염 통증 줄었다”, “병원 갈 시간 없을 때 대체용으로 최고”라는 실사용자 후기가 이어지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전문의의 또 다른 추천 제품은 3000원짜리 발바닥 지압 안마기다. 장 씨는 “족저근막염 환자들은 아침에 화장실 갈 때 처음 발을 디딜 때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며, 그 전에 마사지기를 사용해 근막을 풀어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족저근막염 여부를 판단할 때 “아침 첫 발 디딜 때 아프냐”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장 씨는 비추천 제품으로 발 마사지 롤러를 꼽았다. 그는 “발볼이 넓지 않은데도 롤러에 발이 끼어 불편했고, 발바닥 전체가 마사지되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장 씨는 2000원짜리 목어깨 찜질 패드와 쿨링시트를 유용한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찜질 패드는 승모근 부위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일반 핫팩보다 목과 어깨에 밀착되며, 옷 위에 부착하는 방식이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열이 빠르게 올라오고 지속시간도 길어 근육 이완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