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8월 소통·공감의 날’ 개최… 광복 80주년 되새기며 직원 건강·소통 강조
2025-08-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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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영상부터 대사증후군 예방 특강까지 의미 있는 시간
최교진 교육감 “교육 대전환의 길, 구성원 목소리 반영돼야” 강조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8월 1일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8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열고, 역사적 의미와 건강관리, 조직문화 강화를 함께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직원들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역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모범공무원 표창, 국민신문고 우수부서 및 우수자 시상, 보도의 달인 시상 등이 진행되며 구성원 간 격려와 자긍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 명의의 표창이 전달됐다.
명사 특강은 신경원 한의학 박사가 맡아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체질별 식사 전략’을 주제로 건강관리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의 위험성과 함께 체질 맞춤형 해독 식생활과 예방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들은 “나의 체질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얻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대한민국 현대사는 도전과 격랑의 연속이었다”며 “우리가 누리는 지금은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는 “높은 교육열이 발전의 원동력이 됐지만, 과도한 입시경쟁과 사교육비 부담 등의 그림자도 컸다”며 “교육 대전환의 시기, 교육공동체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의 안전 점검도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산업재해에 대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며 “학교도 예외일 수 없는 만큼, 무더위 속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오는 8월 5일로 수능 100일을 앞둔 상황에서 “가장 민감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험생들이 심리적 안정 속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직원이 함께 살펴야 한다”며 “진학지도와 입시 안내에서도 작은 착오 하나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공감의 날’을 통해 교육 현장의 변화와 직원 복지를 동시에 챙기며 건강하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