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하루 앞두고…역대급 시청률 20.3% 돌파한 '한국 드라마'

2025-08-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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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 기준 20,3% 기록해 동시간대 1위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0.3%를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마지막 회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독수리 술도가의 쌀벌레 조작 사건의 배후였던 독고탁(최병모)은 예상대로 구속됐다. 그는 공금 횡령까지 저지른 전직 공장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딸 독고세리(신슬기)와 독수리 술도가 넷째 오범수(윤박)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상황은 복잡하게 흘러간다.

이런 가운데 둘째 오천수(최대철)는 형수 마광숙(엄지원)과 상의 끝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심한다. 비록 독고탁의 죄는 가볍지 않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위해 선처를 요청한 것이다.

반면, 오범수의 전처 나영은(최윤영)은 조용히 움직이며 딸 오하니(이봄)에게 접근하고 있다. 그녀는 틈만 나면 양육권을 되찾을 기회를 엿보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광숙의 갑작스러운 임신 소식은 가족들에게 기쁨을 준다. 특히 한동석(안재욱)은 아버지가 될 준비에 나서지만, 건강 문제를 암시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마지막 회에서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2

총 54부작으로 제작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는 3일 오후 8시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재방송은 같은 날 오후 3시 20분, 53회가 예정돼 있다.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극본은 구현숙, 연출은 최상열 감독이 맡았으며, 제작은 DK E&M이 담당했다.

주연을 맡은 윤박은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9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함께 고생한 감독, 작가, 스태프, 배우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품이 끝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박은 극 중 오범수 역을 맡아 책임감 있는 교수이자 이성적인 형제, 자상한 아버지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신슬기(독고세리)와의 로맨스를 비롯해 딸 하니와의 따뜻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방송에서 독수리 술도가와 독고세리 가족의 악연을 끊기 위해 나서는 오범수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범수, 진짜 현실 남편 같다”, “독고세리 커플 응원해요”, “이대로 시즌2 가자”, "마광숙 행복해서 다행이다. 우리의 주말을 책임져서 다행이에요"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며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튜브, KBS Drama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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