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작정했다…8월 한 달 내내 고객들 ‘환호’할 혜택 떴다

균일가 생활용품 브랜드 다이소가 8월 한 달 동안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결제 이벤트’를 전격 실시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이번 이벤트는 다이소몰을 비롯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결제 플랫폼과 연계된 다양한 할인 및 적립 혜택을 포함해, 실속파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신문 등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전날 공식 발표를 통해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다이소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토스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혜택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

다이소몰: 토스페이 첫 결제자 최대 3000P 적립

먼저 다이소몰에서는 토스페이 계좌 또는 머니로 3만 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토스페이 ‘생애 첫 결제자’의 경우, 5만 원 이상 결제 시 토스포인트 3000점을 추가 적립받는 파격 혜택이 더해진다. 두 가지 혜택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모두 1인 1회 한정이다.

즉, 토스페이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총 4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평소 생활용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실질적인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오프라인 매장: 카카오페이로 최대 1000P 즉시 적립

전국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 첫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이벤트가 진행된다. 1000원 이상만 결제해도 최대 50%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즉시 적립받을 수 있으며, 최대 적립 한도는 1000포인트다. 이 혜택 역시 이벤트 기간 내 1인 1회만 적용된다.

특히 결제금액이 클수록 적립 혜택이 커지는 구조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다이소 이용자들에게 적잖은 유인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프트카드·모바일 상품권도 사용 가능

이외에도 다이소는 ‘다이소 기프트카드’,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다변화하고 있다.

아성다이소 측은 “이번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고객 모두가 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 만족 위한 전략적 기획”

이처럼 다이소는 단순한 균일가 매장을 넘어 소비자 친화적인 결제 혜택, 폭넓은 상품 구성, 실시간 트렌드 반영 전략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놀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다이소는 2023년 기준 전국 1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3조 9689억 원, 영업이익 3711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브랜드 가치 역시 폭발적으로 상승 중이며, SNS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입소문이 강력한 마케팅 채널로 작용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이소는 상품 유통과 확산 속도, 가격 경쟁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뷰티 용품 등 고물가 시대에 민감한 카테고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 브랜드로 거듭난 다이소. 이번 8월 이벤트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다이소가 국내 리테일 업계에서 어떤 전략과 행보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