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 30대 남성의 전 여자친구 폭행으로 조사 중

2025-08-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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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 B씨와 다툼 중 폭행 혐의 받아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

A 씨는 지난달 11일 부산 해운대구의 주차장에서 전 여자 친구 B씨를 만나 과거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으며, B씨는 팔꿈치 골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A씨와 B씨는 과거 연인으로 지내다 헤어진 사이다. 이들은 사건 당일 우연히 마주쳐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헤어졌으면 남인 거지 저렇게 만나서 과거 이야기로 폭행까지 휘두르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 요새 세상에는 안전 이별이 중요하다", "진짜 무서워서 사람 못 만나겠네. 헤어져도 폭행이라니", "연애 하기도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 폭행을 넘어서, 최근 사회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별 후 폭력’의 또 다른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연인 관계가 끝난 이후에도 갈등이 이어져 우발적 폭행으로 번지는 사건은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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