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재난대응·항만 육성, 국가 지원 절실”
2025-08-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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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추가·재해보험 개선 등 현안 집중 건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과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나주와 전남 9개 읍면을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에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고 지원 기준 상향으로 피해지역 지원이 축소된 점을 지적하며, “피해액 10억 원 이상 시군엔 국비 50%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어업재해보험 할증률 완화 등 농어업인의 실질적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 개선도 정부에 요구했다.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전략 추진
김 지사는 “원유·LNG 등 비컨테이너 화물 운송에 강점이 있는 여수‧광양항이 북극항로 산업과 밀접히 연계된다”며,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육성을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기후재난 대책과 함께,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방안도 논의됐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력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건의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