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더위쉼터 안전 점검~폭염 피해 예방 '총력'
2025-08-0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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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문으로 어르신 건강상태·운영 애로 직접 청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연이은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쉼터를 집중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영암과 강진의 경로당 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안부와 애로사항을 직접 들으며 폭염 피해 예방에 힘썼다.
명 부지사는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쉼터를 적극 활용해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냉방비·부식비 등 지원 확대, 쉼터 운영도 강화
전남도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과 안심 지킴이 모니터링을 확대했으며,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과 폭염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도비 100%로 9억5천만 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 각 경로당 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했다.
올해 1월에는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긴급 부식비 30만 원씩을 지원했으며, 냉‧난방비 및 양곡비의 부식비 전환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앞으로도 전남도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현장 지원과 제도 개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