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세계일보, 가평 수해 복구에 8천여만 원 성금 전달
2025-08-0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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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 직후부터 현장 복구… “함께 아파하고 함께 회복”
전국 교회 연계 복구 지원, “가평은 남이 아닌 우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과 세계일보가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주민들을 위해 성금 8,100만 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은 지난 1일 가평군청에서 진행됐다.
김영석 가정연합 수석부회장은 “전국의 교회가 면 단위로 자매결연을 맺고 매일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며 “가평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해로 인해 가평은 인명피해는 물론 도로 유실, 주택과 교량 붕괴, 차량 침수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가재도구 정리부터 배수로 정비까지 ‘실질 지원’ 이어져
가정연합은 수해 직후부터 침수 가옥의 토사물 제거, 가재도구 정리, 배수로 정비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비영리단체 천주평화연합(UPF)과 한국종교협의회 등도 함께 복구작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예상보다 큰 피해로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가정연합과 세계일보가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