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이웃의 안부를 전합니다”, 목포시 용해동 삼계탕 나눔으로 무더위 잊은 하루

2025-08-0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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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통장·후원가게 한마음… 240여 명에게 따뜻한 보양식 전달
복달임 밥상으로 이웃을 잇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목포시 용해동이 지난 30일, 지역사회와 함께 무더위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복달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주민 120명이 초청돼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함께 나눴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20명에게는 밀키트 형태로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음식점 ‘명태촌’, ‘오리마당’, ‘임자네계절포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동 직원들과 통장들이 직접 포장과 배달에 나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경로당에도 한 발 먼저… “여름 건강 미리 챙겨요”

앞서 29일에는 관내 경로당 15곳에 촌닭과 수박을 미리 전달해 복날 정을 나누는 사전 행사도 진행됐다.

황춘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희 용해동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의 여름을 함께 견디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로 돌보는 용해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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