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라면 주목…8일부터 풀리는 143억짜리 ‘이것’ 혜택
2025-08-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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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액 10% 페이백에 5% 땡겨요 포인트 적립까지
서울시가 오는 8일부터 총 143억 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며 시민들의 생활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데 나선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지갑이 얇아진 요즘, 서울 시민이라면 절대 놓치기 아까운 알짜 혜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배달전용상품권은 1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발행되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1인당 월 20만 원까지 살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단, 양천구는 월 10만 원으로 제한된다.
상품권 구매 시 15% 할인이 적용되며, ‘땡겨요’ 앱을 통해 각 자치구의 가맹 음식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결제 금액의 10%를 다시 배달전용상품권으로 적립, 동시에 ‘땡겨요’ 포인트 5% 추가 적립 혜택까지 더해져 최대 30% 수준의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

자치구별 발행 규모는 다음과 같다:
관악구 30억 원, 영등포구 20억 원, 용산구 16억 원, 광진구 14억 원, 서초·강동구 각 13억 원, 서대문구 10억 원, 구로·금천구 각 6억 원, 도봉구 5억 원, 양천구 3억 2천만 원, 성동구 3억 원, 중랑구 2억 원, 성북·종로구는 각각 1억 원이다.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 기준이 완화되면서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땡겨요’ 앱에서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쿠폰이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소비 혜택을 넘어 소상공인과 가맹점주를 위한 직간접적 지원까지 담고 있다. ‘땡겨요’ 플랫폼은 2% 중개 수수료, 광고료 ‘0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의 보증을 기반으로 최대 1억 원 규모의 2.0% 이차보전 대출 지원(서울배달상생자금)도 시행 중이다.

또한, 굽네치킨·bhc치킨·가마로강정·자담치킨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9곳이 참여하는 ‘서울배달+가격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되며,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가맹점주의 경영이익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면 돈 버는 정책’으로 자리 잡은 서울시 배달전용상품권. 이번 기회에 앱 설치부터 사용까지 한번쯤 알아보는 것이 이득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