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스마트카로 교통약자 미래 연다
2025-08-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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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전기차에 AI 기술 입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7년까지 총 102억 원을 투입해 교통약자 친화형 AI 기반 운전자보조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사업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활용해 고령 운전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이는 첨단 기술을 실증·상용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교통약자 주행 패턴 분석용 인지센서 모듈 개발 ▲맞춤형 AI 운전자 도움 시스템 ▲AI 기반 시스템 검증 등이다.
####미래차 산업 거점 도약 예고
이번 국비 70억 원 유치와 함께, 광주시는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및 자율주행 기술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8년까지 총 657억 원을 투입해 진곡일반산단, 빛그린국가산단, 미래차국가산단을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로 지정·육성하고 있으며, 2월에는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확정되는 등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